광주FC 수비 강화 호주 출신 포포비치 영입
2024년 01월 31일(수) 19:40
광주FC가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포포비치(21·Alexandar Popovic·사진)로 수비를 강화한다.

광주가 31일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수비수 포포비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84cm·83kg 체격의 포포비치는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공간 커버와 일대일 수비가 뛰어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체 수비 라인을 읽으며 리더 역할을 하는 중앙수비수이기도 하다.

2018년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그는 South Australia NPL(호주 South Australia 주리그)에서 2군 경기를 뛰며 기량을 키웠다.

2018 AFC U17 챔피언십 대표팀에 소집돼 4강 무대를 경험한 그는 2021년 정식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키운 포포비치는 2022년 A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는 2023 AFC Asian Cup 예선 호주 U22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호주 차기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 축구를 보면서 흥미를 느꼈다”며 광주를 언급한 포포비치는 “내 축구 능력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빨리 광주 팬들을 만나고 싶다. 또 지난 시즌보다 팀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광주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겠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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