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올 겨울 첫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199일만
2023년 12월 06일(수) 22:01
광주·전남에 올 겨울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밤 9시를 기준으로 광주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어 밤 10시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 또한 밤 9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75㎍/㎥ 이상,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밤 9시 기준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172㎛/㎥, 초미세먼지 농도는 135㎍/㎥까지 치솟았다.

전남은 영암군이 미세먼지 농도 207㎍/㎥, 초미세먼지 농도 145㎍/㎥를 기록하는 등 서부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끼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시작돼 서풍을 타고 광주·전남에 지속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전남 지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5월 22일 이후 199일만이다.

한편 광주 지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는 7일 0시를 기해 해제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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