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1위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 ‘분패’
야스민 34점 폭발에도 팀은 5연패
‘김연경 25점’ 흥국생명 8연승 질주
‘김연경 25점’ 흥국생명 8연승 질주
![]() AI페퍼스 박정아가 1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공을 막아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광주 AI페퍼스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광주 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0-25 25-20 22-25 25-22 15-17)으로 지며 5연패를 기록했다.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지만 7위 페퍼스는 이날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선전했다.
페퍼스는 이날 81득점, 흥국생명은 87득점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에서는 페퍼스가 37.25%, 흥국생명이 38.37%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비교적 단순한 경기를 펼쳤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부터는 야스민의 화력이 살아났다. 페퍼스는 이날 2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흥국생명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어내며 5세트까지 끌고 간 페퍼스는 관중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페퍼스가 15점에 먼저 닿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상대의 ‘해결사’ 김연경의 연이은 득점에 결국 승리는 흥국생명의 몫이 됐다.
흥국생명은 53.6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5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8연승을 내달렸다. 2라운드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30고지(11승 1패)에도 올랐다.
김연경은 5세트 3-3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면서 V리그 여자부 역대 16번째로 서브 에이스 200개도 기록했다.
이날 페퍼스의 야스민도 34점(공격 성공률 46.38%)을 폭발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페퍼스 조 트린지 감독은 “첫 라운드 경기 때보다는 많은 부분이 발전했지만, 이 경기에서조차도 발전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보인다”며 “오늘 경기 분석해서 이를 바탕으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 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0-25 25-20 22-25 25-22 15-17)으로 지며 5연패를 기록했다.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지만 7위 페퍼스는 이날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선전했다.
리시브 효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비교적 단순한 경기를 펼쳤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부터는 야스민의 화력이 살아났다. 페퍼스는 이날 2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흥국생명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어내며 5세트까지 끌고 간 페퍼스는 관중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페퍼스가 15점에 먼저 닿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상대의 ‘해결사’ 김연경의 연이은 득점에 결국 승리는 흥국생명의 몫이 됐다.
김연경은 5세트 3-3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면서 V리그 여자부 역대 16번째로 서브 에이스 200개도 기록했다.
이날 페퍼스의 야스민도 34점(공격 성공률 46.38%)을 폭발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페퍼스 조 트린지 감독은 “첫 라운드 경기 때보다는 많은 부분이 발전했지만, 이 경기에서조차도 발전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보인다”며 “오늘 경기 분석해서 이를 바탕으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