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비엔날레 파빌리온 광주 전역서 펼쳐진다
2024년 광주비엔날레 30주년
30여개 국가 참여 역대 최대
2023년 11월 30일(목) 20:15
14회 광주비엔날레 당시의 캐나나 파빌리온 모습. <이강하 미술관 제공>
내년 9월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설 30주년인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 국이 참여 예정인 가운데, 추가로 협의 중인 국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24년 비엔날레는 파빌리온을 확대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 파빌리온 참가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와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등이다. 추가로 몇 개 국가가 협의 중에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 참여가 두드러지는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서구와 남미 국가 등 참여로 국가별 동시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참여가 확정된 해외 문화예술 기관은 오스트리아의 ‘필레아스’, 카타르 국립 박물관, 독일의 ‘플랫폼 뮌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폴란드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등이다.

파빌리온은 양림동, 동명동 등지를 포함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광주 역사와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광주 파빌리온도 신설돼 광주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파빌리온은 해외 문화기관의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는 국가 간 문화교류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내년은 창설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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