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 여객선 위에서 와이파이 무료로 즐긴다
신안군, 자체 예산 2000만원 들여 9척에 설치
월평균 4만7000명 혜택…1월부터 무료 제공
2023년 11월 29일(수) 08:30
신안군이 내년 1월부터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여객선 9척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되는 ‘슬로시티호’.<신안군 제공>
‘1004섬’ 신안군이 내년부터 여객선 이용객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신안군은 군비 자체 예산 2000만원을 들여 신안 해역을 운항하는 9척의 여객선에 무료 인터넷을 구축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무료 인터넷이 설치되는 운항 구간은 병풍도, 자은도, 비금도, 도초도 등 신안의 주요 관광지를 거친다.

이들 관광지를 거치는 9척의 월평균 이용객은 올해 기준 4만6692명에 달한다.

신안군은 내년 1월1일 무료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9척의 여객선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다. 신안 해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은 모두 27척으로, 앞으로 무료 제공 여객선은 확대될 예정이다.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제공은 섬 지역의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추진된다.

이달 현재 신안군은 관광지,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60곳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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