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규모’ 순천 승주 바이오 헬스케어, 주민과 함께 만든다
바이오 헬스케어 640억원·기초생활거점 60억원 투자
4층 규모 승주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2025년 착공
승주읍민 100명 대상 워크숍 열어 사업방향 설명
2023년 11월 16일(목) 08:00
순천시가 최근 승주읍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승주읍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 승주읍에 ‘바이오 헬스케어(건강관리) 산업’ 육성이 확정되면서 순천시가 지역민을 사업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전 모임을 열었다.

순천시는 최근 승주읍민을 대상으로 ‘승주읍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는 ‘남해안벨트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를 내걸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승주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승주읍에는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등 시설을 기반으로 총 700억원 규모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에는 640억원을 투자하며,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농촌협약사업)에는 60억원이 들어간다.

승주 바이오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9996㎡ 규모로 건립된다.

30여 개 기업 입주공간과 기업 상담실, 회의실 등 지원시설 공간이 들어선다.

승주읍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워크숍에는 승주읍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시와 재단법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사업 시행사 등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과 지역 발전 방향, 기초생활거점(농촌협약) 사업 내용 등을 주제 발표 형식으로 소개했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대학교가 비수도권 대학 육성책인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첨단 농장)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철 승주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업추진의 주체가 될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승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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