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전문 연구인력 태부족”
홍기월·박수기 시의원 행정사무감사
20명 중 2명 뿐…재단 “내년 충원”
2023년 11월 06일(월) 19:45
홍기월 의원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전문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기월(민주·동구1) 의원과 박수기(민주·광산5) 의원은 6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 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 인력 부족을 질타했다.

홍 의원은 “일자리재단은 지역 산업 진흥과 중소기업 성장을 주도하는 노동·상생형 일자리 관련 전문기관이지만 연구 인력은 단 두 명뿐”이라면서 “지역 경제를 위해 양질의 연구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수기 의원
박 의원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이후 새로운 지역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야 하는데, 20여명 가까운 재단 직원 중 연구 인력은 2명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자리재단이 비정규직센터·광주노동센터·청소년노동인권센터 업무를 흡수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경험도 없고 수행기관이나 숙의기관과의 협의도 없이 업무를 하겠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일자리재단은 “내년 초 연구 인력 1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3개 센터 업무 흡수에 대해서는 광주시로부터 정확한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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