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실행 없는 ‘장기요양요원 계획’ 질타
2023년 11월 06일(월) 17:45
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박미정(민주·동구2) 의원은 6일 열린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요양요원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여건 개선 내용을 담은 장기요양요원 지원 계획이 지난 2018년 5월부터 마련돼 조례도 개정됐지만, 광주시의 실행 의지가 없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광주 장기요양요원 지원계획은 지난 2021년 44억원을 투입해 4대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치 ▲광주형 좋은돌봄 인증제 운영 ▲장기요양요원 대체인력 지원방안 ▲심리상담및힐링프로그램 운영 ▲장기요양요원 합동워크숍 추진 등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 사업이 신규 진행이었고,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치의 경우 특·광역시 중 뒤늦게 10월에 사업이 추진됐다. 장기요양요원 합동워크숍, 심리상담 및 힐링프로그램 운영의 경우도 미시행 상태다.

박 의원은“장기요양요원 대체인력의 지원의 경우 광주시가 2022년부터 조리원과 간호직은 지원했다고 보고 했지만 그 결과는 제시하지 못했다”면서“요양기관의 중심인력인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들도 병가, 교육 등의 사유로 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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