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5대 축제, 10월 한 곳서 즐겨요
10월20~29일 열흘간 ‘통합축제’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서
윤병태 시장 주재 현안 점검회의
2023년 08월 17일(목) 18:00
나주시가 ‘10월 통합축제’를 앞두고 최근 회의를 열어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오는 10월 나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축제를 한데 모은 ‘통합축제’를 기획했다.

나주시는 10월 개최를 두 달 앞두고 최근 윤병태 나주시장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라는 이름의 통합축제는 오는 10월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주를 대표한 축제인 마한문화제와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 날 기념식, 나주설치미술축제 등 5개 축제가 이 기간 함께 열린다.

지난해에는 나주 대표 축제인 ‘마한문화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려 마한진품 체험, 마한정품 먹거리 시식, 활쏘기, 금동문양 팔찌·금동관 만들기, 향토식당 운영,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같은 달 초에는 영산강 강변도로에서 하프(21.0975㎞), 10㎞, 5㎞ 등 종목이 있는 마라톤 대회도 진행한다.

나주시는 지난 7월 국내 1세대 문화기획자로 꼽히는 남정숙(60) 대한민국문화예술인포럼 대표를 나주시 축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는 2019년과 지난해 순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남 감독의 올 연말까지 임기 동안 나주의 대규모 가을 축제·행사를 한데 묶어 지역 대표 축제 브랜드를 구축한다. 이후 빛가람동 일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빛가람 빛 축제’ 기획·연출도 담당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최근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예로 들며 두 달 남은 통합축제 준비를 위해 모든 부서가 역량을 최대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통합축제 상황은 부시장 주재로 매일 점검될 예정이다.

윤 시장은 “10월 중 각종 축제와 행사·문화공연을 통합한 2023 나주축제는 지역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발표한 반려동물 음식, 반려동물 의료 연관 산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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