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궁금증 푼다
나주시·전남도, 14일 시민회관서 설명회
‘영상테마파크 시설물’ 존치·철거 여부 설명
2023년 08월 09일(수) 18:10
남도의병박물관 조감도. <나주시 제공>
나주시와 전남도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나주시민회관에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설명 및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경위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 박물관 건립 연계사업 설명에 이어 참석한 시민들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박물관 건립부지에 속해 있는 영상테마파크 시설물 철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기된 주요 관심·의문 사항을 사실에 기반해 명확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박물관 건립 대상지로 영상테마파크를 제안한 이유, 영상테마파크 시설물 철거 관련 시민 공론화 과정,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물 현황과 실태, 영상테마파크 고구려궁 존치·철거 여부, 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 시유지 기부채납 등을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물관 연계사업인 ‘남도의병 역사 숲’, ‘다야뜰 친수공간 조성’, ‘다야뜰-박물관 연결 엘리베이터 설치’, ‘공산-다시 간 지방도 연결 교량 개설’ 등도 소개한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남도 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전남도 역점사업으로 나주시는 박물관 공모 당시 도내 지자체 8곳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쳐 지난 2020년 7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박물관은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영상테마파크가 위치한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일원 부지 36만3,686㎡(11만평), 연면적 6,884㎡ 규모로 건립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열린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간담회를 계기로 의향 나주에서 남도 의병 정신을 계승하는 박물관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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