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 피해 취·정수장 3년 만에 복구
2023년 06월 29일(목) 17:00
재해복구사업으로 준공된 구례 취수장·섬진강정수장.<구례군 제공>
3년 전 폭우 피해로 침수됐던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이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구례군은 2020년 8월 7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구례취수장 및 섬진강 정수장’의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검사를 거쳐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의 침수 피해로 산동면 일대를 제외한 구례군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주민들은 먹고 씻을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해복구 예산 확보 등 타개책 마련에 나섰다.

침수시설물에 대한 항구복구를 위해 추진된 재해복구사업은 국비 53억원, 지방비 18억원 등 복구비 총 71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2020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1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로 수해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대민 수도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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