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민주·고흥 1) 전남도의원이 전남교육청의 공문서 감축 조례를 발의,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송 의원은 7일 제 372회 정례회 기간 중 열린 교육위원회에서 ‘전남도교육청 공문서 감축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서 불필요한 공문서를 감축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 신속성과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교육활동 내실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문서 감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ㆍ시행하고 공문서 감축 성과를 조직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송 의원은 “행정이 복잡하고 다각화되면서 생산된 많은 공문서로 일선 교육행정기관과 학교가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면서 “불필요한 공문서 감축 등 행정능률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다음달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 372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