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 모델 도출
31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
2023년 05월 30일(화) 19:20
옛 전남도청. <광주일보 자료사진>
옛 전남도청 전시 콘텐츠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31일 오후 1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 모델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에 구현될 전시콘텐츠의 구체적인 구성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505억 원으로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전시콘텐츠를 구성해 오는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전시콘텐츠 사업비는 약 110억 원으로 철저한 고증 등을 통해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실물 또는 가상 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 제1부에서는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의 ‘전시콘텐츠 구현한 추진 경과’를 비롯해 (주)리서치림의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발표,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의 ‘복원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하나의 제언’, 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의 ‘방문객 입장에서 본 전시와 운영’이 발표된다.

제2부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실장, 박경섭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강사, 홍성칠 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김꽃비 청년문화허브 운영위원이 참여한다.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옛 전남도청의 구체적인 전시 구현안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복원추진단은 국민과 유관 단체를 비롯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충실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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