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초등생들 “4년 만에 해외 어학연수 가요”
군, 30명 선발…뉴질랜드서 1개월간
2023년 05월 30일(화) 17:55
신안군이 추진하는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프로그램 자필시험 모습.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초등학생 30명을 선발, 1개월 일정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어학연수는 현지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ESOL(영어집중 프로그램), 현장학습 및 체험학습, 홈스테이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한국토익위원회·YBM 주관으로 지필시험 및 구술시험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1개월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학교에서 정규수업 및 현지 홈스테이, 체험학습 등을 하게 된다.

신안군은 지난 2008년부터 학생 1인당 750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253명의 학생들이 연수를 다녀왔다.

신안군은 해외연수를 다녀온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신안지역 내 중·고등학교 진학 및 전체적으로 해외어학연수 학생 대학진학 현황을 수치화해 관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교육이 살아야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에 열악한 재정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학연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만큼 1004섬 우리군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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