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체량·전남 신수용, 소년체전 역도 3관왕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전남 선수단 다관왕 배출
광주체중 최지웅 근대3종 2관왕
월봉중 박태영 에어로빅 2관왕
영암초 문승유 수영 평영 2관왕
2023년 05월 29일(월) 20:40
김체량
광주·전남 선수단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다관왕을 잇따라 배출했다.

광주 선수단 김체량(광주체중 3년)은 지난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U16 역도 +81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오르며 광주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했다.

남U16 근대3종에 출전한 최지웅(광주체중 3년)은 개인·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을 차지했다.

최지웅의 금메달은 근대3종이 소년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이다.

에어로빅에서도 2관왕이 나왔다. 박태영(광주에어로빅힙합 댄스전문스포츠클럽·월봉중 3년)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김도연·손담비·이태민·임수빈과 팀을 이룬 중학부 5인조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검도 남U13에 출전한 광주선발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바둑 여U13 광주선발(안예솜·정채원·조가온)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광주선수단 선전에 힘을 보탰다.

근대3종 최지용과 검도 광주선발, 바둑 광주선발은 종목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전남선수단도 역도와 육상, 수영에서 다관왕을 배출했다.

역도 남U16 86kg급에 출전한 신수용(고흥중 3년)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3관왕에 올랐고, 73kg급 김태양(완도중 2년)도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들어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여U11 문승유(영암초 4년)는 평영 50m, 100m에서 ‘금 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육상 여U16 최지우(구례여중 2년)는 400m와 정혜진·정지민·김모아와 팀을 이룬 1,600m 계주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최지우는 400m 2연패도 달성했다.

바둑에서는 남녀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U16 서지산·임지호·최경서(한국바둑중)와 여U16 악지우·임지우·최지윤(한국바둑중)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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