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식물 30여 종 식재…순천 도심 2곳에 열대풍 이색 정원
상인들 식재·관리 시민참여형 조성
2023년 05월 18일(목) 17:20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에 조성된 열대풍 정원에서 주민·상인들이 정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순천시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열고 있는 순천시가 풍덕경관정원과 향동 문화의 거리에 열대풍 이색 정원을 조성했다.

지난 17일 조성을 마무리한 열대풍 정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과제의 하나로 유치했다.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열대풍 정원 2곳의 절정은 7월부터 10월까지 만끽할 수 있다.

순천 풍덕경관정원에 열대풍 정원을 조성하는 모습.<순천시 제공>
이곳에는 무늬칸나, 꽃바나나, 스카이볼라 등 열대·아열대 원산의 식물 30여 종이 심어졌다.

문화의 거리 정원은 주변 상인들이 직접 식재와 관리를 하기로 한 시민참여형으로 조성했다. 순천시는 지역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수익 사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정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박사)는 “풍덕경관정원 등을 조성한 순천은 경관농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러한 가능성을 보고 열대풍 정원 시범사업 2개소를 배정했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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