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강진만권 지자체 머리 맞댔다
보성·장흥·고흥·강진군 정기회의
광주~고흥 고속도로 조기 추진 등
현안 사업·공동 의제 의견 나눠
2023년 05월 15일(월) 18:30
보성·고흥·장흥·강진 등 4개 지자체가 모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15일 보성군청에서 2023년 1차 정기회의를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과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등 득량만·강진만권 4개 자치단체가 모여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보성군은 15일 봇재홀에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2023년 1차 정기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을 맡은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고흥·장흥·강진군 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득량만·강진만권 현안 사업과 공동 의제 5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4개 지자체는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정부에 조기 추진을 건의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가 진행하는 대표 축제를 지원하고 서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4개 지역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8년 득량만과 강진만 청정연안 보존과 공동번영을 통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자 발족한 협의회이다. 현재 보성군수와 보성군의회 의장이 공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방자치 30년 시대를 맞이해 우리 스스로 자생력을 갖춰나가야 한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득량만 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앞으로 전국 지자체 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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