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즐기고, 행하는 문화예술’
광주예총 시민예술대학 수강생 모집…100명 선착순
2023년 05월 14일(일) 19:40
김포천
문학, 미술, 판소리, 음악….

광주예총(회장 임원식) 시민예술대학이 올해도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31년째 맞은 시민예술대학은 그동안 다양한 강좌로 시민들과 예술인을 만나왔다.

올해 주제는 ‘배우고, 즐기고, 행하는 문화예술대학’. 오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매주 목·금 오후 3시) 진행되는 이번 시민예술대학은 올해는 특히 전문 학장제로 운영되며,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강연 장소는 서구청 들불홀 2층과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

정혜경 시민예술대학 학장은 “그동안 시민예술대학은 매년 약 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9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첫 강좌는 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회장이 ‘한글의 나라,시의 겨례’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어 김석원 조선대신경외과 교수와 김포천 전 광주MBC사장을 비롯해 이강옥 조선대경영학부 명예교수, 윤익 미술문화기획자,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강연을 한다. 또한 이향아 시인, 김미옥 성악가, 마미숙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이수자 등이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올해 시민예술대학은 전문학장제 도입으로 여느 해보다 내실과 전문성을 기하고 각계 저명한 인사들을 강사로 초빙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이나 예술가들은 누구나 참여해 생활 속 예술을 향유하고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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