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향사랑 답례품 ‘고향의 정’ 대폭 확대
국립숲체원 숙박권·벌초 대행권
답례품 22종 추가한 30종 준비
2023년 05월 10일(수) 16:15
나주시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나주반 등 22개 품목과 공급업체 17곳을 추가 선정했다.<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제도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2개 품목과 공급업체 17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나주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8종에서 총 30종으로 크게 늘었다.

신규 품목은 농산물 12종, 가공식품 5종, 관광·공예품·안전용품·생활 서비스 5종으로 구성됐다. 원재료의 지역성과 품질, 제조과정 관리, 포장 및 라벨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농산물류는 나주로컬푸드 삼겹살·야채 꾸러미, 꽃차(메리골드), 장류세트, 김치(배추·갓·파), 소·돼지고기, 호박·옥수수·미나리, 국내산 숙성 홍어, 참기름·들기름 등으로 한층 더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가공식품류로는 지역 대표 음식인 나주곰탕을 비롯해 누룽지, 배즙, 육개장, 식혜 등으로 간편 포장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국립나주숲체원 전경.<나주시 제공>
지역 먹거리와 더불어 특색있고 차별화된 답례품도 눈길을 끈다. 금성산 천혜의 산림휴양시설인 국립나주숲체원 숙박권,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꾸러미(단독형감지기·분말소화기·가스타이머), 벌초대행 서비스권이 답례품 항목에 포함됐다.

전통미와 실용성을 갖춘 나주 대표 목공예품인 나주반과 나주 관광명소가 멋들어지게 새겨진 머그컵(마그넷 포함)도 새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나주시는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 차질 없는 답례품 제공을 위한 고향사랑e음 시스템 운영관리, 제품등록, 배송체계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부제 답례품을 크게 늘렸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나주를 알리고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고향사랑기부제=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해당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기부액의 30%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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