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17일 5·18묘지 참배한다
강기정 시장 등 함께 할 듯
2023년 05월 09일(화) 20:30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사진은 지난달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을 찾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사진기자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오는 17일 오월영령에 참배한다.

국립5·18민주묘지는 문 전 대통령이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예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예약한 날짜와 시각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30분이다.

이날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행하는 인원을 비롯해 추후 일정은 미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난 뒤 국립5·18민주묘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인 2017년, 2019년, 2020년 세 차례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5·18민주묘지에서 오월영령을 추모했다.

2018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021년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김범태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장은 “전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난 뒤에도 참배에 나선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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