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핵운동가,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 알린다
9일 여수서 강연
2023년 05월 08일(월) 20:55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반핵시민 운동가가 직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8일 여수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반핵시민운동단체 ‘원자력자료정보실’의 공동대표인 반 히데유키의 강연이 9일 오후 열린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진실과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영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여수 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연은 한국 등 다른 국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내용과 방사능오염수 방류가 생태계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여수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방사능 오염수에 있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다른 방사성 물질도 먹이사슬을 타고 축적돼 인류 전체와 자연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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