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심재학 해설위원 신임 단장 선임
충암고-고려대 출신…1995년 LG서 데뷔
2004년 KIA로 이적 2008년 현역 은퇴
2023년 05월 08일(월) 11:52
심재학(51·사진) MBC SPORTS+ 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 단장으로 선임됐다.

KIA가 8일 신임 단장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단장으로 선임된 심재학 단장은 충암고-고려대 출신으로 1995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현대와 두산을 거쳐 2004년 KIA로 이적했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심 단장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 MBC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열린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심단장은 프로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으며,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KIA는 지난 3월 장정석 단장을 금품 요구 논란으로 해임한 뒤 ‘명간재건’을 위한 새 단장을 물색해왔다.

심 단장은 9일 프런트,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공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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