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편해진 공유자전거 ‘타랑께’ 간편결제 방식 도입한다
광주시, 로그인 간소화·간편결제 추가…내년부터 구간 확대
2023년 05월 07일(일) 19:55
광주시가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의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광주시는 7일 “기존 타랑께 앱 및 홈페이지의 사용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됐던 ‘타랑께 시스템 기능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타랑께 이용 시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회원가입 절차부터 간소화했다. 회원 가입시 아이디(ID), 비밀번호, 전자우편 주소, 거주지 주소 등을 입력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휴대전화 인증 및 생년월일, 성별 입력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확인 로그인 방식도 간편해졌다. 기존처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법 외에도 휴대전화 본인확인 문자 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방식도 기존 카드결제 외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등을 추가했다. 카드결제 때 최초 입력한 카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돼 매번 번거롭게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했다.

백남인 광주시 도로과장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타랑께 앱이 이용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타랑께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타랑께 운영 규모와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상무지구, 동천동, 광천동 일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타랑께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과 이용권을 결제한 뒤,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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