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첫발…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담양읍에 10만㎡ 규모…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2023년 05월 01일(월) 11:40
담양군(군수 이병노·가운데)이 지난 27일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기본방향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담양군 제공>
담양 농산물의 유통 체계를 일원화하고 체험·가공·교육·판매까지 할 수 있는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기본방향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센터 건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 실태 등을 분석하고 유통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끌어낸다. 검토 용역은 지역농업네트워크(이사장 김현일)가 맡는다. 이후 내년 1월까지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이병노 군수와 담당 직원, 지역민 2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 방안을 논의했다.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담양읍 일원에 3만평(10만㎡)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유통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와 농산물 체험, 가공, 교육, 판매를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회적 농장과 담양문화관광 시설, 쉼터 등도 마련한다.

이병노 군수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담양 농특산물 품질을 높여 부자 농촌을 이루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정책과 다른 시·군 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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