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 소위 심사를 앞두고 여야를 넘나들며 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22일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의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우원식 의원을 잇달아 만났다.

강 시장은 “오는 4월 열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해 본회의 상정까지 빠르게 진행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쌍둥이 법’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를 통과하면서 처리 전망이 밝아졌다.

강 시장은 “광주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국회와 여야가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많은 시민이 오랜시간 기다려온 군공항이전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