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장흥 해동사서 26일 추모제
장흥군,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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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 ‘장흥 해동사’에서 오는 26일 순국 113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앞두고 추모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해동사 일대를 추모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동사 인근에 애국탐방로 등 기반 시설을 조성했다.
올해는 추모 역사관과 전시물을 개발해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동사와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국적인 캠페인(플래시 몹)을 통해 안중근 의사 정신을 선양할 계획도 세웠다.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에 있는 해동사는 안중근 의사를 유일하게 배향하는 사당이다.
지난 1955년 장흥 죽산 안씨 문중과 장흥 지역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당시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사우 안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받들어 모시고 있다. 안 의사의 친필 글씨 3점을 과학적으로 복제한 영인본도 걸려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해동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앞두고 추모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해동사 일대를 추모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추모 역사관과 전시물을 개발해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동사와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국적인 캠페인(플래시 몹)을 통해 안중근 의사 정신을 선양할 계획도 세웠다.
![]() 안중근 의사를 유일하게 배향하는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해동사에서 오는 26일 순국 113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장흥군 제공> |
지난 1955년 장흥 죽산 안씨 문중과 장흥 지역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당시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 장흥 지역민들이 지난 1955년 10월 해동사를 건립해 안중근 의사 위패를 봉안하는 모습.<장흥군 제공> |
김성 장흥군수는 “해동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