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연징산에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5월까지 무료 체험
치유센터·전망대·자연암 폭포 등 조성
일광욕·명상·족욕 등 7가지 치유체험
무안군민·다자녀 가구 이용료 50% 할인
2023년 03월 20일(월) 11:20
지난 17일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에서 열린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식에서 관계자들이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무안 연징산에 ‘물맞이 치유의 숲’이 조성돼 5월 말까지 무료 운영된다.

무안군은 지난 17일 무안읍 성남리 물맞이 골에서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무안 연징산 자락에 있는 물맞이 치유의 숲은 무안읍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총면적 125㏊에 치유센터와 숲속 화장실, 치유 숲길, 치유정원, 물 치유시설, 전망대, 자연암 폭포 등이 들어섰다.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80억원이 들었다.

무안 연징산 자락에 치유센터·자연암 폭포 등이 들어선 125㏊ 규모 ‘물맞이 치유의 숲’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무안군 제공>
이곳에서는 숲길 걷기와 바람욕, 일광욕, 명상 등 ‘힐링 숲 체험’과 족욕, 벽천, 자연암 폭포 등 물을 활용한 ‘수(水) 치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숲속 요가와 사색 등 정신 수련을 포함해 모두 7가지의 맞춤형 체험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7가지 체험에 대해서는 각각 1인당 5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무안군민이나 만 13세 미만 둘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은 할인율 50%가 적용된다.

무안군은 치유의 숲 개장을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무료 운영한다.

치유의 숲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물맞이 산림 치유 체험 신청은 홈페이지(www.muan.go.kr/chiyu) 등에서 할 수 있다.

무안군은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을 시작으로 무장애 나눔길과 숲속 야영장, 자연 휴양림 등을 추가 조성해 이곳이 ‘서남권 대표 휴양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이 방문객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이용과 사랑을 받길 바라며 방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치유의 숲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김민준 기자 ju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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