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서용규(민주·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시행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 ▲장애인 보건의료센터의 지정·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치의 육성 및 교육훈련 지원, 지역 의사회와 각 의료기관 독려, 주치의 사업 홍보 등의 내용도 담겼다.

조례가 제정되면 장애인 보건관리 체계가 확립되고, 장애인 보건관리 정책에 대한 광주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