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급증
광주 150건…전년비 3배 육박
2023년 03월 15일(수) 20:35
항생제 내성균 일종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가 급증해 보건 당국이 예방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올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1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건)보다 172.7% 늘었다.

CRE 감염증은 2021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음으로 많이 신고된 법정 감염병이다.

2017년에 81건이었으나 2018년 132건, 2019년 182건, 2020년 381건, 2021년 343건, 지난해 485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70세 이상의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는다.

CRE 감염증은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 접촉하거나 오염된 기구, 물품,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되며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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