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조합장 200명 당선 확정
10명 중 6명 재선 성공…현직 프리미엄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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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진행된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각 조합을 이끌어갈 조합장 200명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결과 현직 조합장 10명 중 6명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무투표 당선을 포함해 광주 18개 조합 중 11곳 에서 현직 조합장이 다시 당선됐다. 전남에서는 107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고, 75곳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당선됐다. 광주·전남 현직 조합장의 재선률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끝까지 당락을 놓고 경합을 벌인 곳도 상당수였다. 나주 산포농협은 정회영 후보가 697표(50.03%)를 얻어 현직인 장경일 후보를 단 1표차로 따돌렸다.
전체 투표수가 17표였던 여수 근해유망수협 선거는 명영재 후보가 10표를 얻어 7표를 얻은 박용복 후보를 3표차로 신승을 거뒀다. 광주농협 김순택 후보는 830표로 한진섭 후보를 7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광주·전남 첫 여성 당선자가 나왔던 지난 제 2회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 당선자가 나왔다.
고흥 녹동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정종연 후보는 절반에 가까운 1270표(47.63%)를 얻으며 쟁쟁한 남성 후보들을 제치고 여성 당선자로는 유일하게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 강세 기조에 다선 조합장도 여럿 나왔다. 무안 삼향농협 나용석 조합장과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이 나란히 6선에 성공했으며, 목포원예농협 고평훈 조합장과 영암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은 5선에 성공했다. 문병우 서광주농협 조합장과 박흥식 비아농협 조합장 등 2명도 4선에 성공했다.
최고령 당선자는 박범석 강진수협 조합장으로 만 73세(1949년5월15일), 최연소는 김용출 영광축협 조합장으로 만 45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번 선거결과 현직 조합장 10명 중 6명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무투표 당선을 포함해 광주 18개 조합 중 11곳 에서 현직 조합장이 다시 당선됐다. 전남에서는 107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고, 75곳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당선됐다. 광주·전남 현직 조합장의 재선률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표수가 17표였던 여수 근해유망수협 선거는 명영재 후보가 10표를 얻어 7표를 얻은 박용복 후보를 3표차로 신승을 거뒀다. 광주농협 김순택 후보는 830표로 한진섭 후보를 7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고흥 녹동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정종연 후보는 절반에 가까운 1270표(47.63%)를 얻으며 쟁쟁한 남성 후보들을 제치고 여성 당선자로는 유일하게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 강세 기조에 다선 조합장도 여럿 나왔다. 무안 삼향농협 나용석 조합장과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이 나란히 6선에 성공했으며, 목포원예농협 고평훈 조합장과 영암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은 5선에 성공했다. 문병우 서광주농협 조합장과 박흥식 비아농협 조합장 등 2명도 4선에 성공했다.
최고령 당선자는 박범석 강진수협 조합장으로 만 73세(1949년5월15일), 최연소는 김용출 영광축협 조합장으로 만 45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