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국 첫 중기 수출직불금 지원
6월까지 730곳 500만원 한도
2023년 03월 07일(화) 20:45
전남도가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 및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수출직불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전남도는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물류비 폭등으로 1월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일시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수출직불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수출하는 전남 중소기업이다.

2023년 1월부터 수출한 실적 2만 달러 당 월 100만원 한도로 기업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수출액 1000만 달러 이하 전남지역 중소기업 730여 곳이 수출직불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속되는 국제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직불금을 시행하게 됐다”며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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