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100억 들여 수열에너지 구축 ‘친환경 도시’ 조성
장흥댐·탐진강 물 활용 수열 원수라인 구축
수열 실증단지 조성…연 2억5700만원 절감
온실가스 45%·미세먼지 42% 감축 효과
수열 실증단지 조성…연 2억5700만원 절감
온실가스 45%·미세먼지 42% 감축 효과
![]() 장흥군이 장흥댐과 탐진강 물을 활용해 수열에너지 시설을 구축한다. 탐진강을 끼고 있는 장흥 시가지 전경.<장흥군 제공> |
![]() 장흥댐. <장흥군 제공> |
수열에너지 시설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높은 물의 온도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석탄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탄소 배출을 낮추고 냉난방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장흥읍 일원에 수열 원수라인을 구축(775m)하고 공공기관 제로에너지 건축과 수열 시범 실증단지 구축, 수열 생물자원보전시설 구축, 정남진 물과학관 수열홍보관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흥군보건소 등 수열에너지 도입기관에 온실가스 45% 감축과 미세먼지 42% 저감, 에너지 사용량 36% 절감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비용으로 따지면 연간 2억5700만원의 에너지 비용 감축이 기대된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