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재선 “새로운 형태의 예술시장 추진할 것”
2023년 02월 15일(수) 20:35
광주예총 제11대 회장선거에서 현 회장인 임원식<사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광주예총은 15일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열린 선거에서 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장의 임기는 4년.

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총 80표 가운데 43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경쟁자인 길종원 건축가협회 회장은 36표를 득표했다.

이번 재선으로 임 회장은 기존에 해왔던 예총 관련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소통과 통합의 힘 있는 광주예총’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시장 추진’, ‘교류를 통한 지역예술 역량 강화’, ‘회원의 권리와 복지 획득’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지난 임기 중 3년은 지구촌의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은 누구보다 시련의 연속이었고 그로 인해 예총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광주예총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문인협회 회장과 광주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임 회장은 그동안 시인과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광주문학상, 광주시민대상 예술부문, 한국예총문화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시집 18권을 포함해 34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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