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간 ‘발레’…광주시립발레단 16일 초청 공연
‘낭만~고전’ 5개 파트 무대에
2023년 02월 15일(수) 19:55
‘국회에서 만나는 발레.’

광주시립발레단이 16일 오후 7시 서울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연을 갖는다.

발레단은 국회 문화극장 초청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발레 ‘Voice of Spring’을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타 지역 발레 애호가들을 만나온 발레단은 올해 첫 초청공연으로 국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과 해설을 맡은 이번 무대는 낭만발레에서 고전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갈라 공연으로 생동하는 봄과 어울리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 ‘해적’ 가운데서는 그리스 소녀 메도라와 그녀를 구출하는 해적 콘라드, 그의 조력자 알리 등 세 명의 주역이 선보이는 ‘그랑 파 드 트루와’를 통해 32회전 등 다양한 테크닉을 선보인다.

또 파샤의 할렘에서 세 명의 오달리스크가 추는 ‘그랑 라 드 트루와’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 아름다운 슬라브 주제와 변주곡을 배경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춤이 돋보이는 ‘코펠리아’ 중 ‘슬라브 바리에이션’, 아크로바틱한 장면을 만날 수 있는 ‘Spring water’도 무대에 올린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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