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난타·발레·사물놀이…동심의 무대에 힐링 절로
애플B유치원, 광주교대서 재능발표회…25개 무대 선보여
2023년 02월 12일(일) 20:15
애플B유치원(원장 최봉훈)이 코로나19 이후 진행한 첫 재능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애플B유치원은 지난 10일 오후 5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재능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이날 재능발표회는 최 원장이 작품 선정을 비롯해 안무동작, 의상 등 전체적인 기획을 담당했으며 교사들은 사물놀이, 태권도, 발레, 바이올린, 퍼포먼스 등 교육과정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도를 맡았다.

행사는 총 2부에 걸쳐 총 25개 무대를 선보였다. 1부 공연은 7세 오렌지반과 그린반의 사물놀이로 막을 열었다. 이어 레드반(5세)의 ‘오라버니’, 옐로우반(6세)의 ‘코리아’, 7세 여자 원생들의 발레와 7세 남자 원생들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2부 공연에서는 블루반(6세)과 옐로우반(6세)의 난타 공연이 진행됐다. 밸리댄스와 부채춤, 어깨춤, 바이올린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발표회를 찾은 학부모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재능발표회가 열린 풍향문화관 에듀컬쳐 하정웅 아트공연장에는 600석 정원을 200명 가량 초과한 800여 명이 찾아 동심의 무대를 지켜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최봉훈 애플B유치원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재능발표회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이번 재능발표회가 오래도록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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