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동시 조합장 선거 앞두고 본격 단속
2023년 01월 17일(화) 20:55
검찰과 경찰이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50일 앞두고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광주지방검찰청과 광주·전남경찰청은 17일 유관기관인 광주시·전남도 선관위 등 업무담당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3·8 조합장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오는 3월 8일 광주·전남 농협·수협·산림조합 73곳(광주 18곳·전남 55곳)의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친다.

검·경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금품 살포·수수 ▲허위사실 유포 ▲조합 임직원 등의 불법 선거 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엄단키로 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 명목으로 불법적인 선거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기준 전남에서 3·8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10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다. 광주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대상자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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