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해 이렇게] 이병노 담양군수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하겠다”
자 농민 육성·어르신 향촌복지·청년 일자리 등 행정력 집중
교통망 확충·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정주여건 개선 총력
2023년 01월 12일(목) 17:30
“2023년 담양군은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새해 인터뷰에서 “2023년은 담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이라”며 “새로운 담양을 모두가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부자농민 육성으로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담양군 제1의 산업은 농업으로 전체인구의 50% 이상이 실질적으로 농업과 관련돼있다. 이 군수는 농업예산을 전년대비 4.4%로 상향 편성하고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한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와 분질미 시범 재배단지 조성, 유채, 해바라기 등 경관작물단지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담양 명품딸기의 북미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죽향과 메리퀸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공공형 우량묘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최첨단 스마트 팜을 적용한 친환경 축산단지와 중소규모의 동물복지형 축산단지를 조성해 축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농업사관학교 운영과 체계화된 농업기술 전문교육으로 청년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를 신규 조성한다.

그간 줄곧 추진돼왔던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한 효도행정을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담양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여생을 고향에서 편히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와 요양복지 제공으로 향촌복지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요양시설의 기능을 보강해 고향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주치의 담당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보건소 이전도 추진한다.

또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기능 강화와 중년들의 소통 공간 ‘중년 쉼터’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장학금 신설,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아이 돌봄 서비스 등 아동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 만들기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군수는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담양을 만들며, 타당성 검토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에 정부 주도 핵심 지원 사업이 반영되도록 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담양특화 창업 육성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과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읍면 전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균형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과 도시가스 공급 등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 등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송정역에서부터 담양읍까지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확대해 교통 여건을 강화하고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도심 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마을 소유의 공공시설 및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저지대 수해 대비 시설 정비와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담수면적 확대와 대체 취수원 준비에도 적극 나선다.

또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을 열어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 이를 원도심과 연결해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에 걸쳐 4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군민의 작은 소리도 진지하게 경청하기 위한 ‘현장행정’도 강화한다. 군민과의 대화, 소규모 민생현장 간담회를 수시로 진행하고, 군민신문고 및 군민제안 제도 활성화, 군정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행정, 문턱 없는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이 만들어 갈 새로운 변화에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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