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소감
“당선소식은 그리운 아버지의 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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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섰습니다, 까치가 세 번을 목청껏 울더니 머릿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버지가 날 부르는 소리인가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날 오후에 날아온 당선 소식은 먼 곳에서 전해준 그리운 아버지의 울림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백승완의 아들 백종익.
뱃 속에 아이를 가진 젊은 부부가 희망의 길을 향해 출발합니다, 파도와 안개를 뚫고, 별을 보며 나아갑니다. 희망은 욕망이 되고, 알 수 없는 어두움도 함께 스멀스멀 기어옵니다. 그들 부부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희망을 찾아갔으나 쓰라린 회한만이 남기도 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선택을 마다않으신 심사위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빛고을 광주의 독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옆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집사람 그리고 가족과 이 영광을 함께 하려 합니다. 이태원 국민학교 동기 친구들의 응원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백종익 당선자
▲61년 서울 이태원 출생
▲서울 과학 기술대 건축학 학사
▲고려대 건축 석사 학위
그날 오후에 날아온 당선 소식은 먼 곳에서 전해준 그리운 아버지의 울림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백승완의 아들 백종익.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선택을 마다않으신 심사위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빛고을 광주의 독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옆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집사람 그리고 가족과 이 영광을 함께 하려 합니다. 이태원 국민학교 동기 친구들의 응원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61년 서울 이태원 출생
▲서울 과학 기술대 건축학 학사
▲고려대 건축 석사 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