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젠더 브리프’ 60호 발간
자녀 양육 지원사업 성과·과제 분석
2022년 12월 21일(수) 18:40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에 대해 양육자들이 인식하는 성과와 욕구, 향후 과제를 분석한 젠더브리프 60호를 발간했다.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2019년부터 저출산 극복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것이다.

먼저 출산·양육 실태를 살펴봤을 때 자녀 양육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맞벌이 가구의 경우 ‘자녀 양육과 일의 병행, 승진, 경력유지(29.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벌이 가구의 경우 ‘양육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23.8%)’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맞벌이 가구(32.6%)와 외벌이 가구(29.7%) 모두 긴급돌봄휴가 또는 가족휴가제도 확대를 가장 높게 응답했다.

추가 출산 계획 여부에 있어서는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24.6%였지만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75.4%로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출산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현금지원(35.0%)’, ‘보육·교육(‘25.6%)’, ‘의료·건강(20.2%)’, ‘육아시간(6.7%)’, ‘돌봄서비스(5.8%)’, ‘초등 돌봄(4.0%)’, ‘주택지원(2.8%)’순으로 나타났다.

양육자의 경우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는 ‘출생축하금·육아수당’, ‘아이돌봄서비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지원’,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광주형 난임부부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높은 정책필요도에 비해 낮은 인지도로 전달체계 개선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행복플러스 건강지원’,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등이었다.

젠더브리프 제60호는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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