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광 발전을 목표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관광재단은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관·산·학계가 함께한 가운데 ‘2022 광주관광컨퍼런스&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관광재단이 설립 2년을 맞이해 광주 관광 산업의 해법을 찾고 이를 위해 노력해온 관광공동체의 노고를 위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부로 나눠진 행사는 광주 관광산업 발전 전략 논의, 어워드 시상식 개최, 표창장 수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광주 관광 발전을 위한 해법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변화와 도시 브랜드 등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박상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코로나19로 개인화 된 관광객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숙박과 식당 등 기능성을 고려한 관광지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수집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위해서는 지역 협력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주 VM컨설팅 대표는 “유니크베뉴를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며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