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023년도 장애인 일자리 231개 제공
특수교육 연계형, 일반·복지형
2022년 11월 29일(화) 21:05
광주시 남구가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남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내년에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231개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231개 일자리는 두가지 종류로 민간업체에 위탁해 진행하는 특수교육 복지 연계형 및 특화형 일자리 46개와 구청에서 직접 수행하는 일반·복지형 일자리 185개다.

자치구에서 직접 수행하는 일반·복지형 일자리는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43개) ▲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35개) ▲주 14시간 이내로 간단한 환경 정리 및 급식 보조 등의 역할을 하는 ‘참여형 일자리’(107개)로 제공된다.

민간위탁을 통한 일자리는 특수교육 복지 연계형 일자리(9개)와 특화형 일자리(37개)로 특수교육 복지 연계형 일자리는 2023년도 기준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을 위한 사업으로 도서관 사서 및 우편분류 등의 업무(주 14시간 이내에 근무하는 조건)를 하게 된다.

특화형 일자리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지적 장애인 또는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주 5일 25시간 이내 범위에서 요양보호사 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

남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은 관내 장애인은 남구청 홈페이지 및 남구 장애인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민간위탁 분야 일자리는 수행기관 선정이 끝난 뒤 참여자 모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자립 생활의 근간을 마련하고 자아 만족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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