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루오 지상展 - ‘공연행렬’
![]() ‘공연행렬’, 1907-1910년경, 종이에 수채, 파스텔, 유채, 잉크, 65 x 100 cm, 퐁피두 센터 소장 |
루오는 어렸을 때 변두리에 서커스 구경을 즐겨 다녔고, 어느 것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워 보였던 광대의 삶을 부러워했었다. 루오는 1902년경부터 ‘광대’를 그리기 시작했고,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애정했던 주제였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에 로트렉, 드가, 쇠라 등 미술가들은 광대와 서커스를 주제로 즐겨 그렸다. 그들은 서커스 단원이나 광대를 객관적이고 냉철한 관찰에 의해 묘사하였다. 그러나 루오가 그린 광대는 직업적인 특성보다 광대의 내면과 인간적인 모습 등을 담으려고 했다.
‘공연행렬’은 루오가 1910년경 초기에 그렸던 작품이다. 거칠고 빠른 붓놀림과 디테일의 생략, 자연스러운 선의 흐름이 특징이다.
<장미라·전남도립미술관 학예사>
19세기 후반 20세기 초에 로트렉, 드가, 쇠라 등 미술가들은 광대와 서커스를 주제로 즐겨 그렸다. 그들은 서커스 단원이나 광대를 객관적이고 냉철한 관찰에 의해 묘사하였다. 그러나 루오가 그린 광대는 직업적인 특성보다 광대의 내면과 인간적인 모습 등을 담으려고 했다.
<장미라·전남도립미술관 학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