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욱 시의원 “시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 부실”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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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심창욱(민주·북구 5)의원은 8일 “암·신장질환·백혈병 등의 난치병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실태 파악도,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난치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은 60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난치병 학생 지원 조례가 지난해 12월 15일 제정 됐음에도 시교육청이 ‘난치병 학생 지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은 무능이며 무책임 행정의 표본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조례에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해 최대 3000만원의 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정선 교육감의 교육 철학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인데 아픈 학생은 자연스럽게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올해 난치병 지원 예산은 9000만원이 편성돼 있으며 24명의 학생이 신청을 해 위원회 논의를 거쳤다”며 “난치병의 경우 쉽게 치료가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1회성 지원보다는 3000만원 내에서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심 의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난치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은 60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난치병 학생 지원 조례가 지난해 12월 15일 제정 됐음에도 시교육청이 ‘난치병 학생 지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은 무능이며 무책임 행정의 표본이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올해 난치병 지원 예산은 9000만원이 편성돼 있으며 24명의 학생이 신청을 해 위원회 논의를 거쳤다”며 “난치병의 경우 쉽게 치료가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1회성 지원보다는 3000만원 내에서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