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율 광주시의원 “교권침해·학교폭력 실효적 대응방안 마련해야”
2022년 11월 08일(화) 18:55
박희율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박희율(민주·남구3) 의원은 8일 열린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 간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교권 보호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광주시교육청이 박 의원에게 제출한 교권침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 9월 말까지 최근 3년 동안 교권침해 건수는 155건이었다. 올해의 경우 총 53건으로, 모욕 및 명예훼손 39건(73.6%), 성적굴욕감 2건 (3.8%), 협박 2건(3.8%), 기타 10건(18.8%)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학교폭력의 경우는 1455건이 발행했다. 이 가운데 신체폭력이 531건(36.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언어폭력 317건(21.78%), 성폭력 219건(15.05%), 사이버폭력 169건(11.61%), 기타 219건(15.05%)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그동안 시교육청은 교권침해 행위나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대책을 내놓았지만, 광주시 교육정책이 학생 인권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성교육에 소홀했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기보다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이유다”고 질책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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