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정사무감사] 전남 최근 2년간 아동학대 2000건
도시가스 보급률 55%…전국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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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이 2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지역 특성상 도시가스 보급률도 여전히 낮아 동절기를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방안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년 간 하루 3건 이상 아동학대 발생=7일 전남도가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지난 9월 말까지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2750건으로 집계됐다. 수치로면 보면 하루 3건 이상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2505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1905건은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올해도 9월 말 기준으로 1284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845건은 아동학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순천에서 311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 가장 많았고 광양(294건), 여수(279건), 목포(272건), 나주(173건) 등의 순이었다. 올해도 9월 말 기준 목포(153건), 순천(133건), 광양(123건), 여수(107건), 나주(93건) 등의 순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1905건의 아동학대 사건 중 364건이 재학대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도 9월 말까지 모두 262건의 재학대 신고가 이뤄져 조사가 진행중인 상태다.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인 높아지면서 관련 신고가 늘어난 면도 있지만 재학대 사례의 경우 보다 적극적 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15번째 도시가스 보급률=전남도의회의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지적됐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제주(11%), 강원(54%)에 이어 55%에 불과한 상태로 전국 평균(84%)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인구밀집도가 낮은 농어촌지역 특성상 보급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는 2031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8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보급률 1%를 올리른 데 14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외 마을 단위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년 간 하루 3건 이상 아동학대 발생=7일 전남도가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지난 9월 말까지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2750건으로 집계됐다. 수치로면 보면 하루 3건 이상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순천에서 311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 가장 많았고 광양(294건), 여수(279건), 목포(272건), 나주(173건) 등의 순이었다. 올해도 9월 말 기준 목포(153건), 순천(133건), 광양(123건), 여수(107건), 나주(93건) 등의 순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5번째 도시가스 보급률=전남도의회의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지적됐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제주(11%), 강원(54%)에 이어 55%에 불과한 상태로 전국 평균(84%)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인구밀집도가 낮은 농어촌지역 특성상 보급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는 2031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8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보급률 1%를 올리른 데 14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외 마을 단위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