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시의원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용역 결과 신뢰 못해”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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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이귀순(민주·광산4) 의원은 3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지난해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한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연구 용역에서 제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인구 표본에 맞지 않는 등 용역 결과 전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동유치를 하려면 주민 설문조사가 매우 중요한데, 인구 표본 추출을 보면 광산구 17%, 북구 21%, 남구 15%, 서구 29%, 동구 16% 등 인구 비례가 맞지 않았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찬성하는 연령도 20대가 가장 많아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광주시는 8천만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용역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 같다”며 “용역 보고서를 전체적으로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cki@kwangju.co.kr
이 의원은 “공동유치를 하려면 주민 설문조사가 매우 중요한데, 인구 표본 추출을 보면 광산구 17%, 북구 21%, 남구 15%, 서구 29%, 동구 16% 등 인구 비례가 맞지 않았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찬성하는 연령도 20대가 가장 많아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광주시는 8천만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용역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 같다”며 “용역 보고서를 전체적으로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