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압수수색…구 금고 선정 연루 장학회 수사
2022년 09월 28일(수) 20:15
검찰이 광주시 광산구 금고 선정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광산구 장학회 관계자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8일 법조계와 광주시 광산구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날 오전 8시께 광산구청 6층에 있는 장학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광산구 금고 선정 시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장학회 관계자 A씨의 혐의를 밝히기 위한 보강수사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광산구 제1금고 선정 시 심의 위원 명단 유출에 연루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당시 광산구 1금고는 농협에서 국민은행으로 변경됐으나 법원의 ‘지정 무효’ 판결이 나왔다. 선정 심의위원 명단을 은행에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광산구 공무원들은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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