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내음에 ‘흠뻑’ 가을 음악회
광주국악방송 ‘행복한 동행’, 10월 6일 빛고을 시민문화관
2022년 09월 27일(화) 20:40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
다가오는 가을을 물씬 적실 국악음악회가 열린다. ‘2022 광주국악방송 가을음악회 행복한 동행’이 오는 10월 6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펼쳐지는 공개음악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첫 무대는 ‘2022 제16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한 피리밴드 저클(JC Crew)이 장식한다. 이어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노래한다.

JTBC 프로그램 ‘풍류대장’에서 ‘산귀남’ 애칭으로 주목받은 소리꾼 임재현은 대중가요와 접목한 가야금병창으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듀엣으로는 독특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상사화’ 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현장공연과 함께 국악방송 라디오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광주국악방송 박은규 국장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원해진 문화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 시대 한국음악의 흐름에 나란히 마음을 맞추는 ‘행복한 동행’으로 가을밤 따뜻한 위로의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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