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네이버와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업무 협약
인공지능 돌봄…내달부터 시행
2022년 08월 19일(금) 00:15
남원시청. <남원시 제공>
“인공지능(AI) 친구가 안부를 살펴드려요.”

남원시는 최근 국내IT 대표기업 네이버(주)와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인공지능(AI)가 정해진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말벗 대화를 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단순 건강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케어까지 지원한다.

또 서비스 이용자가 미응답하거나 답변 내용 중 특이사항, 긴급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읍면동에 상담 결과가 전송돼 후속 조치로 안전 확인이 이루어질 방침이다.

남원시 1인가구는 1만8500여 명으로 전체가구의 47%를 차지한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1인가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조기 발견과 고독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부터 시행 예정인 해당 서비스의 이용료는 무료이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3개(인월면,동충동,죽항동) 지역의 중·장년 및 노인 1인가구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1회 안부 연락을 제공하며 내년부터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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