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진흥원만 ‘낙제점’
한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 단계 하락
정부, 전력그룹사 임원에 성과급 반납 권고
정부, 전력그룹사 임원에 성과급 반납 권고
![]()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11곳 포함 전국 공공기관 130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나주 혁신도시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20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만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지난해 ‘양호’(B)에서 올해 ‘보통’(C)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는데, 정부는 올 1분기 8조원 가까운 적자를 낸 전력그룹사 임원에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이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130개 공공기관 중 18개가 ‘낙제점’(미흡·아주 미흡)을 받았다.
낙제점을 받은 기관 가운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만 포함됐다. 전년에도 콘텐츠진흥원은 ‘미흡’(D) 평가를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혁신도시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A) 등급을 받았으며, ‘탁월’(S) 등급에 포함된 기관은 없었다.
나주 혁신도시에서 전년보다 성적이 좋아진 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C→B), 한국농어촌공사(D→C), 전력거래소(D→C) 등 3곳이다.
반면 한국전력(B→C),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B→C) 등 2곳은 성적이 떨어졌다.
한전KDN과 한전KPS,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곳은 전년과 같은 B등급을 유지했다.
공운위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7개, 강소형기관 37개 등 130곳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평가를 벌였다.
평가 결과 종합등급 ‘E’를 받은 기관은 3개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 ‘D’를 받은 기관은 15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C’는 40개, ‘B’는 48개, ‘A’는 23개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올해 6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지난해 ‘양호’(B)에서 올해 ‘보통’(C)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는데, 정부는 올 1분기 8조원 가까운 적자를 낸 전력그룹사 임원에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낙제점을 받은 기관 가운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만 포함됐다. 전년에도 콘텐츠진흥원은 ‘미흡’(D) 평가를 받았다.
![]() <자료:기획재정부> |
반면 한국전력(B→C),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B→C) 등 2곳은 성적이 떨어졌다.
한전KDN과 한전KPS,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곳은 전년과 같은 B등급을 유지했다.
공운위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7개, 강소형기관 37개 등 130곳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평가를 벌였다.
평가 결과 종합등급 ‘E’를 받은 기관은 3개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 ‘D’를 받은 기관은 15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C’는 40개, ‘B’는 48개, ‘A’는 23개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